제주인재개발원 45년의 역사를 한눈에

제주인재개발원 45년의 역사를 한눈에
도 인재개발원 본관 2층에 사료관 조성·공개
1975년 농민교육원시절부터 현재까지 자료 총집합
  • 입력 : 2020. 07.13(월) 10:2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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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은 1975년 제주도농민교육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교육행정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본관 2층에 사료관 조성을 완료·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료관을 통해 인재개발원이 발굴한 도민과 공무원에 대한 시대별 교육행정 변천과정이 담긴 다양한 사진자료와 공문서 등이 전시된다.

 시각적 자료를 통해 1975년 농민교육원시절부터 1984년 지방공무원교육원, 1992년 사회산업연수원, 2006년 인력개발원, 2011년 인재개발원까지 그 동안의 명칭변경과 교육내용 변화과정을 연대별로 알아 볼 수 있다.

 더불어 1171건의 각종자료를 영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해 모니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감상하며 검색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사료관에는 사라질 뻔한 귀중한 자료와 수십 년 전 교육원 역할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생생한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전시물 중 가장 오래된 자료는 1971년도 제주도립목장에서 발간한 '단기축산반 교재'이다. 이 책에는 가축위생, 가축전염병학, 가축질병학 및 실습, 축우비육, 가축번식학, 초지조성, 가축관리에 관한 내용이 수기로 기록돼 있다.

 또 1980년도'새마을 특별교육기록'에는 그 당시 역점 추진되던 새마을 교육의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자료에는 당시 3급 공무원과 도내 초등학교 교장 308명을 대상으로 한 입교식, 새마을 과학화 운동과 국제정세와 한국의 안보 강연, 성공사례, 분임토의 광경 등이 담겨 있다.

 이밖에도 사료관에는 하계 향토학교 과정(1978년), 교관 역량강화 연구논문집(1991년), 회의진행 요령(1992년), 국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 발전을 위해 고려대학교와 오키나와현 자치연구소와 맺은 협약서(1997년)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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