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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에 둥지 튼 청년세대 '입도조'
파파사이트 박정근 사진전… "언젠가 붙박이로 스밀 것"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7.13. 17: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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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근의 '입도조-중산간 여신'.

섬에 처음으로 정착한 성(姓)씨의 조상을 이르는 말인 입도조(入島祖). 제주 이주 열풍을 타고 이 섬으로 밀려든 이들은 오늘날의 입도조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자리잡은 파파사이트가 인근 제주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인 박정근 사진가를 초청해 입도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박정근 사진가는 2012년 제주에 와서 9년째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그 경험이 바탕이 되어 지난해 '입도조'란 제목으로 사진집을 냈다.

파파사이트가 기획한 제주로컬미학랩(LAB) 프로젝트로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에서 박 작가는 안정적인 경제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채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쫓아 정착민이 된 청년세대 입도조에 주목했다. 작가가 바라본 그들은 소외, 사회적 무질서, 분노 등을 겪으면서 일상을 꾸려나가는 불안계급이다.

제주 입도조들은 세대를 이어 이 땅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박정근 사진가는 중산간 테마파크에 세워진 조악한 자유의 여신상, 신당에 쓰레기같이 놓인 조화더미처럼 이질적이지만, 외지에서 들여온 야자수와 감귤이 본래 제주의 것으로 인식되듯 시간이 지나면 제주 풍경에 붙박이로 스며들 거라 전망했다.

전시는 8월 1일까지(낮 12~오후 6시 개방). 전시 기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는 제주시 책방예술제 프로그램으로 '제주탐독'이 운영된다. 참가 예약 문자는 010-2717-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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