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원 '망고 재배 핵심기술' 책자 제작

제주농기원 '망고 재배 핵심기술' 책자 제작
300부 무료 배포… 경쟁력·농가소득 증대 기대
  • 입력 : 2020. 07.14(화) 14:4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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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국내·외 망고 연구 결과와 선진농가의 노하우 등을 담은 '망고 재배 핵심기술' 제목의 책자 300부를 발간, 14일부터 무료 보급한다고 밝혔다.

1980년대 후반 제주에 첫 도입된 망고는 2018년 말 기준 61농가·33.1㏊에서 재배되고 있다.

망고는 다른 아열대 수입과일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 하지만 도내 환경에 맞는 재배기술 연구가 미흡해 그동안 농가에서의 재배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농기원은 국내·외 망고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제주지역 시설재배에 맞는 기술, 선도 농가의 망고 재배 노하우, 현장의 문제점 해결사례 등을 담악 책자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많은 꽃을 개화시킬 수 있는 방법 ▷수분 수정 증진 ▷착과 후 수확까지의 관리 요령 ▷망고 재배 시 주의 사항 ▷적정 재배 면적과 수확 후 관리 ▷적용 약제 등록현황 등이다.

또한 생육 주기별 망고 생육 상황, 전정 및 접목 방법 등을 사진과 그림으로 실어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책자는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760-7541) 또는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배부되고 있다.

허영길 농업재해팀장은 "망고 재배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선진농가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제주산 망고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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