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가구 형광등 LED 조명으로 교체

취약계층 가구 형광등 LED 조명으로 교체
서귀포시, 지역 내 저소득층 300가구 대상 추진
전력·비용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효과 기대
  • 입력 : 2020. 07.15(수) 10:57
  • 현영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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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가구의 노후 형광등이 LED 조명으로 교체된다.

 서귀포시는 지역 내 저소득층 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모두 2억2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부터는 사업대상도 교육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까지로 확대된다. 지난해까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추진됐었다.

 LED 조명등은 백열전구 대비 83%, 형광등 대비 60%의 전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내구성은 백열전구의 50배, 형광등의 6배에 달해 비용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2 수준으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에도 2억4000여만원을 투입,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8곳과 저소득층 가구 200여 곳을 대상으로 LED 조명등 교체사업을 벌였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저소득층 LED 조명등 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 대상 LED 조명등 교체사업은 주거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주택 주거자인 경우 소유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청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LED 조명 교체사업을 통해 전력사용량 절감에 따른 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비용 절감과 에너지 시설 환경 개선으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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