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언론을 통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이 지난 14일 발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정부의 이번 발표 이전부터 코로나19 이후에 예상되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효과적인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 제조업 등 '제주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산업분야 안정적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특구지정 추진 ▷민관협력 강화 ▷ICT 신기술 인프라 조성 등 중장기적 방향을 설정해 추진해왔다.

그 결과 전기차충전서비스 특구지정(2019년 12월 6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전국 최상위(2019년 12월말 보급률 14.34%), 전기차 보급률 전국 최상위(2020년 4월말 기준 전국 점유율 19%)를 기록했고,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실증도시 추진 및 드론산업 확대기반 마련, 화장품 등 지역 혁신성장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강화, 블록체인 기반 전기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 관리시스템 구축, 4차산업 혁명 전략펀드 조성, 제주빅데이터센터 구축 운영 등 ICT 신기술 인프라 구축을 강화해 왔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준비를 위해 기 구성된 'CFI 지속가능 대응 T/F' 운영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과 제주의 'Carbon Free Island' 정책을 연계한 지역단위 정책발굴과 청정에너지시스템 실현을 앞당겨 나가고,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제주미래먹거리 디지털 뉴딜정책 태스크포스'를 구성 운영, 제주형 지역뉴딜 사업방향 설정과 정부정책에 대응해 추진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제주특별자치도 저탄소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