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1대 국회 반드시 협치의 시대 열어야"

문 대통령 "21대 국회 반드시 협치의 시대 열어야"
16일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 연설.. 국난극복이 최우선 과제
"한국판 뉴딜, 지역주도의 다양한 뉴딜 프로젝트와 연결될 것"
  • 입력 : 2020. 07.16(목) 17:42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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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의 많은 입법 성과에 의해 우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뼈아픈 말씀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 앞에서 협치를 다짐했지만 실천이 이어지지 못했다.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면서 더 나은 정치와 정책으로 경쟁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국회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국판 뉴딜은 지역으로, 민간으로 확산돼 대한민국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특히, 한국판 뉴딜은 지역 주도의 다양한 뉴딜 프로젝트와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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