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제주의 미래를 바꾸는 일"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제주의 미래를 바꾸는 일"
위성곤 의원 주최 2차 정책간담회
아열대 생약 재배·관리·연구 중심
  • 입력 : 2020. 07.20(월) 17:48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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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생약·바이오메카 육성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20일 오후 서귀포시청 셋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석승현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장, 송민호 제주 한의약원구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의 역할과 기능'이라는 주제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서귀포시 상효동 일원에 2021년 말 들어설 예정으로, 총사업비 257억원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 국내에는 강원도 양구, 충북 옥천 등 2곳의 생약자원관리센터가 운영 중이며 제주 센터가 설립되면 총 3곳의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는 제주 지역에 특화된 아열대 생약을 재배·관리하고 농가에 분양할 예정이며, 생약 품질 관리를 위한 기준·규격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아열대성 생약 자원을 확보해 식품·화장품 제품화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아열대 생약 재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토론 참석자들은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를 구심점으로 각각의 단체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소개하고, 앞으로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서귀포시를 생약·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위성곤 국회의원은 "서귀포시를 생약·바이오 메카로 육성하는 일은 서귀포의 미래, 나아가 제주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에게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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