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곁에 자연의 소리 닮은 앙상블

당신 곁에 자연의 소리 닮은 앙상블
끌로드아트홀 실내악축제
  • 입력 : 2020. 07.29(수) 23: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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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매회 빛깔 다른 공연

제주 끌로드아트홀(대표 김원영)이 실내악이 있는 여름 풍경을 빚는다. 올해로 2회째 '끌로드국제실내악축제'를 이어간다.

이번 축제의 서막은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출신으로 구성된 앙상블 블루밍(8월 2일 오후 5시)이 연다. 이들은 드보르작과 쇼송 곡을 준비했다.

바로크바이올리니스트 김태은이 프랑스 파리에서 결성한 고음악 합주단 뮤직엉시엔(8월 9일 오후 5시)은 17~18세기 바로크 음악여행으로 청중을 안내한다. 성신여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은 앙상블 유니송(8월 14일 오후 7시30분)을 이끌고 제주를 찾는다. '바이올린 영재' 김담현 어린이의 협연도 예정됐다.

프랑스 생모국립음악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아비뇽국립오케스트라 종신수석 플루티스트 박예람도 초청됐다. 박예람은 독주회(8월 17일 오후 7시30분)와 마스터클래스(8월 18일 오후 4시)를 잇따라 펼쳐놓는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앙상블 까메라타(8월 20일 오후 7시30분)는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벌인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다.

축제의 마지막은 김성진트리오(8월 23일 오후 5시)가 장식한다. 국내 정상급 클래식기타리스트 김성진과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첼리스트 김영민이 호흡을 맞춘다.

50석 규모 공연장으로 예약자(네이버)에 한해 관람 가능하다. 매 공연 전석 2만원. 끌로드아트홀은 프랑스의 살롱 문화를 모티브로 조성된 공간이다. 현재 '한라산 화가' 채기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304번길 139, 서머셋리조트 내 중국초승달 2층. 문의 010-3361-8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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