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국정지지도 다시 상승세로 반전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다시 상승세로 반전
리얼미터 조사 45.6%..통합당 지지도, 4개월 만에 최고치
  • 입력 : 2020. 07.30(목) 09:32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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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9주째이어지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유권자 1천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45.6%로 나타났다.

 주간 지지도 조사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전주보다 오른 것은 5월 3주차(62.3%·0.6%p↑) 이후 10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내린 50.1%로 집계됐다. 이 역시 5월 3주차(32.6%·0.5%↓) 이후 10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3주 연속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다만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4.5%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오른 4.3%였다.  

 리얼미터는 지지도 상승 반전에 대해 "오차범위 내 상승이어서 흐름 자체가 뒤바뀌었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긴 하락세 이후 행정수도 이전 추진 등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9%, 미래통합당 32.6%, 정의당 4.5%, 열린민주당 3.9%, 국민의당 3.4%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5.9%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4%포인트, 통합당은 0.9%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통합당 지지율 격차는 5.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통합당 지지도는 3월3주차(33.6%)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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