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또다시 열대야..나흘째 폭염특보

제주 곳곳 또다시 열대야..나흘째 폭염특보
제주시는 연속 4일째 열대야.. 오늘 산지 남동부 중심 소나기
  • 입력 : 2020. 07.31(금) 09:3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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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부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또다시 열대야가 나타났다.

 3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북부) 25.1℃, 서귀포(남부) 25.5℃, 고산(서부) 25.1℃ 등으로 성산포를 제외한 제주 곳곳에서 밤사이 25℃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 여름 지점별 열대야 발생일수는 제주 5일, 서귀포 2일, 고산 2일, 성산 2일 등이다. 제주시지역은 나흘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33℃(일 최고 체감 기온 31∼34℃)에 이르겠다고 전망했다.

 현재 제주도 북부와 서부·동부에 나흘째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7월 마지막 날 제주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산지와 동부, 남부(남원읍)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주말인 1일에도 지형적인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18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산지와 남동부를 중심으로 5~30㎜정도다.

 31일 자외선지수는 매우높음, 식중독지수도 경고를 유지해 외출이나 음식을 섭취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장마가 끝난 제주지방은 8월 첫째주에도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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