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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관광객 늘고 있지만… 매출은 반토막"
1일 제주행 내국인 관광객 4만9219명… 전년 대비 5.3% 증가
관광객,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연경관 감상·식도락 여행 선호
본격 피서철 시작 불구 도내 일부 해수욕장 한산… 상인들 '한숨'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0. 08.02. 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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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찾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는 물놀이객들이 많지 않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김현석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해수욕장 인근 상인들의 매출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일 찾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주차장에는 렌터카들이 빼곡하게 주차돼 있었지만, 해수욕장 안으로 들어가자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관광객들은 해수욕장 인근에서 배경이 좋은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고서는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도 종종 목격됐다. 제주시내 인근에 있는 이호테우해변 역시 마찬가지였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역시 물놀이 객이 적어 한산했다. 김현석기자

 협재해수욕장에서 물품대여 점포를 관리하고 있는 홍기석(32)씨는 "해수욕장에 물놀이를 하러 오는 관광객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어 매출도 반 이상 떨어졌다"며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4만9219명으로 전년 동일(4만6723명)보다 5.3%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을 제외하고는 제주 내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관광객들의 선호 활동이 변하면서 해수욕장 방문객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제주관광공사가 실시한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호 활동으로 자연경관 감상(77.7%)과 식도락(72.8%)이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이호해수욕장에서 만난 박지애(29·여·경기도 수원시)씨는 "바다가 보고 싶어 해수욕장을 찾았지만,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라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물놀이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3일 남은 제주 여행 일정 동안 맛집 탐방 위주로 돌아다닐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페를 운영하는 박모(58·여)씨는 "찾아오는 관광객은 조금씩 늘고 있기는 하지만, 오래 머물기보다는 잠깐 둘러보고 돌아가는 인원들이 많다"며 "역대급 장마로 인해 장사도 제대로 못 했는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8월을 맞아 매출이 조금씩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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