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서지역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제주도, 도서지역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 입력 : 2020. 08.03(월) 14:4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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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기관·단체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동복지관'은 추자도, 우도, 마라도, 가파도, 비양도 등 5개 부속도서 주민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추자도를 시작으로 7월 가파도에서 이동복지관이 운영됐으며 향후 마라도·비양도·우도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4년부터 제주도 사회복지관협회와 연계해 도서주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개별 서비스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를 보면 ▷코로나19 방역물품 전달 ▷가구 방역 서비스 및 복지상담 ▷전기·가스안전 점검 및 보수 ▷보조기구 상담 및 수리 ▷의료지원 상담 및 약품 전달 ▷방충망 교체 등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도가스판매업협동조합,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 제주장애인보조공학서비스지원센터, 제주의료원, 방충방 전문업체 등 9개 기관·단체가 재능기부 등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도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을 통해 도서지역주민의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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