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비 확보" 좌남수 의장 중앙부처 소통 행보

"제주 국비 확보" 좌남수 의장 중앙부처 소통 행보
좌남수 의장 최근 정부세종청사 방문 절충 활동
  • 입력 : 2020. 08.03(월) 15:4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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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최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소통 행보를 펼쳤다.

 제주도의회는 좌남수 의장이 지난달 30~31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소관 실·국장, 과장, 실무자를 만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 소통을 펼치며 제주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 도민의 열망과 의지를 피력했다고 3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광역·기초의회 의장이 국비 절충에 나선 것은 이례적으로, 이번 방문은 도민사회의 위기 극복 및 도민 삶의 활력 증진을 위해 제주도정과의 협치를 추구한 점에서 눈길을 끈다.

 좌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제주형 그린뉴딜 정책 구축사업 ▷제주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신설사업 ▷조천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버스 전용차로 시설사업 ▷밭작물 토양생태 환경 보전사업 등 총9개 사업·393억원에 대한 지원요청과 제주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또 제주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부처별 심의, 기획재정부 검토, 국회의 심의의결까지 견고한 국비확보 전략을 통해 제주의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비확보를 위해 힘써 나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 출신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연계해 도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한 제주도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뉴딜정책 사업 발굴에 집중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의회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좌남수 의장은 "도의회에서도 제주의 재정확충과 도민 현안 해결을 위해 도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에 따른 제주형 뉴딜정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유념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대규모 사업발굴 및 추진에 의회와 도정의 노력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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