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와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8일 제주시 삼양동 삼양축구장에서 '2020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별 의용소방대 간 소방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재난 상황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재난현장 보조능력 평가를 위한 소방호스 끌기, 소방호스 연장, 개인장비 장착 릴레이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종목별 우승 팀은 오는 21일 조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주도 소방기술 경연대회에 제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난대응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각종 재난재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용소방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현재 17개 대 52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엔 각종 현장에서 2229회의 화재·구조·구급 보조 활동, 주택점검 등 예방홍보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