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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습지위원장 사퇴 압력 의혹, 감사위 조사 요청"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0. 08.11. 16: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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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환경단체가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에 대한 행정의 부당 개입 논란 등에 대해 진상을 규명해달라며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

곶자왈사람들·제주참여환경연대·제주환경운동연합 등 3개 환경단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정이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불법적으로 개입하고 심지어 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한 것이 이번 조사 요청의 핵심"이라며 "이같은 행정행위는 민관협력의 협의기구를 행정이 노골적으로 개입한 것이며, 더욱이 민간 위원의 SNS를 사찰하고 사임을 요구한 것은 반인권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도감사위원회에 대해 "이번 조사 요청에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로 임해야 한다. 특히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한 행정의 전횡을 이번 기회에 뿌리 뽑고 다시는 불법사찰과 인권유린 등의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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