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치매 조기검진, 치매안심센터 이용하세요

[열린마당] 치매 조기검진, 치매안심센터 이용하세요
  • 입력 : 2020. 08.12(수) 00:00
  •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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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예방과 조기 발견 그리고 의료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치매지원체계를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 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추진함에 따라 설치 운영하게 된 것으로 전국 252개 보건소에서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내에도 6개 보건소에서 운영 중에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이상 지역주민,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치매 관련 상담부터 조기검진, 환자 등록관리, 치매환자 조호물품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되고 있다. 또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 경증 치매환자 단기보호를 위한 쉼터 운영,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사전 등록,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9년 65세 이상 대상 치매유병률은 전국 10.29%이며, 제주도는 11.21%로 나타나 높은 편이다. 이는 65세 이상 인구 중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치매의 원인은 뇌세포의 노화나 혈관질환 또는 대사질환 우울증 등 다양하다. 문제는 완벽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뇌세포의 노화를 막고 혈관질환을 예방해 치매의 발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인자들을 미리 조절함으로써 치매에 걸릴 확률을 줄여야 한다.

치매검진을 받아 치매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더 이상의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인근에 있는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검진 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모든 통합관리서비스를 받아 보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심리적 고통과 경제적 비용을 경감시키기 위해 치매안심센터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다. <강은아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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