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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사 위기 구상나무, 보전대책 나와야
편집부 기자 hl@halla.com
입력 : 2020. 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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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이 올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지 50주년입니다. 특히 한라산을 대표하는 구상나무는 전세계에 공식적으로 알려진지 100주년이 됐습니다. 올해 한라산 구상나무 종 복원사업이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빠르게 고사하고 있는 구상나무에 대한 보전방안 마련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사업 일환으로 자생지 종 복원 연구를 위한 어린나무 시험식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12일 어리목 등산로 만세동산 일대에서 시험식재를 했습니다. 묘목은 한라산 구상나무의 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자생지에서 수집한 종자를 자체 양묘시험포지에서 6년간 키운 어린나무 1000본입니다.

세계유산본부는 2017년부터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전략 마련을 위해 생장·쇠퇴에 대한 연구 등 종합적인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구상나무의 모든 성숙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자생지에 미기상 측정장비를 설치해 환경모니터링 체계를 갖췄습니다. 또 구상나무 고사 및 쇠퇴원인 규명을 위해 병·해충 조사와 고사목 나이테 분석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상나무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종입니다. 한라산이 세계 최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라산 구상나무 집단고사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2006~2015년 한라산 구상나무림은 15%(112㏊) 줄었습니다. 10년새 마라도 면적의 3.7배가 넘는 구상나무림이 사라진 것입니다. 가장 넓은 구상나무림을 가진 해발 1500~1600m 구간의 감소 면적이 전체 감소 면적의 32.5%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도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만큼 반드시 보전대책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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