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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제주공항 활용가능성 검증합의 '제2공항 새국면'
국토부 "현 공항 안전·수요 충족 해결 안되면 제2공항 건설"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 잠정 동의.. 검증방식 협의 예정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08.13. 09: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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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국제공항 전경.

국토교통부와 제주자치도의회가 현 제주공항에 대한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데 합의해 제주 제2공항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제주를 찾은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현 제주공항 안전성 등에 대한 공개 검증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면담에서 김상도 실장은 "(검증을 통해) 기존 공항 확충으로 된다면 정부가 2공항 건설을 할 필요가 없는 거고요. 그러면 2공항 안 하면 됩니다. 반대로 기존 공항 확충이 불가능하다"면서 "안전이나 환경, 장래 항공 수요 충족에서 해결이 안 된다면 2공항 건설로 가야 됩니다. 왜냐하면 제주도, 도의회도 지지하게 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국토부의 현 제주공항 확장 가능성 검증 제안에 대해 제주도의회는 수용하면서 도민의견 수렴 방식을 묻는 자체 여론조사는 보류했다

 박 위원장은 "다만 어제(11일) 국토부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이 특위와의 간담회에서 '현 공항 활용'에 대한 검증방안을 제안하며 그에 대해 조만간 답을 주기로 해서 그 대답을 일단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도의회 갈등해소 특위와 현 제주공항 확장 가능성에 대한 검증 기관과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 제주공항 확장 가능성 원포인트 검증에 국토부와 도의회 갈등해소특위가 잠정 합의하면서 향후 논의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현 제주공항 단기 확충방안에 따르면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는 제주공항을 확장하면 4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용역 결과를 내놓은 바 았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는 "지금 공항 수용능력을 늘리는 부분은 국토부가 ADPi 등을 통해 검토했다"며 "관제능력 향상, 조종사 교육 등 19개 조건이 담겨 있었지만 실현 불가능한 조건이며 한국의 제도와 관제시스템상 안된다는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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