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원당봉', 한라일보배 우승

관록의 '원당봉', 한라일보배 우승
15일 제27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개최
3세마 미래황제 0.7초 차이로 역전 승리
  • 입력 : 2020. 08.17(월) 16:16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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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원당봉(9세·거)'이 한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구며 정상에 등극했다.

 9살의 노장 원당봉은 지난 15일 제주경마공원에서 4경주로 열린 '제27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1200m·총상금 9000만원)'에서 폭발적인 막판 뒷심으로 질주하며 2위 '태왕별'을 0.7초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33초4다.

 이날 경마에서는 제주경마공원 대표 3세마인 '미래황제(3세·수)'와 '삼다제패(3세·수)'가 8,9번 출발 게이트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경주 초반 선두로 나서면서 시작됐다. 이어 미래황제가 결승선 전방 200m 지점까지 선두를 지켜 대이변이 연출될 것처럼 보였지만, 선두 바로 뒤에서 안정적인 경주 전개를 펼치며 역전을 노린 원당봉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짜릿한 역전 명승부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제주경마공원 이태용 조교사는 이날 대상경주 우승과 함께 1,6경주에서도 승리를 차지, 총 3승을 추가했다. 이는 데뷔 이후 만 9년 만에 600승의 대기록을 초고속으로 달성한 것으로, 통산 전적 3705전·602승·승률 16.2%·복승률 29.0%를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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