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신규 국회의원 재산공개... 송재호 '무주택'

21대 신규 국회의원 재산공개... 송재호 '무주택'
  • 입력 : 2020. 08.28(금) 09:24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명의 재산신고내역이 공개됐다. 제주지역 초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은 배우자 명의의 오피스텔 한 채를 제외하면 사실상 '무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소속 재산공개대상자인 제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175인과 제20대국회 퇴직 국회의원 157인의 재산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제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의 재산 신고액 평균을 살펴보면,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 을 제외한 신규등록 국회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23억5백만원이다. 신고재산을 총액기준으로 살펴보면, 신고액이 5억 미만 43인(24.6%), 5억 이상 10억 미만 39인(22.3%), 10억 이상 20억 미만 40인(22.8%), 20억 이상 50억 미만 39인(22.3%), 50억 이상 14인(8.0%)이다.

제주지역 의원 가운데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속하는 송 의원은 총 9억8천7백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송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평동 건물의 전세권(2천만원)과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 소재 오피스텔(1천5백만원) 전세권을 소유했다. 송 의원의 배우자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오피스텔 (2억2천)과 제주시 노형동 아파트 전세권(1천5백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 송 의원 본인 2억8천7백만원, 배우자 1억6천3백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 송 의원은 4억4천6백만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제주유리의성 1만6200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채무는 본인 1억7천만원, 배우자 1천만원이 있다.

송 의원은 무주택인 것과 관련해 "고위공직자 다주택 논란 이후 보유 주택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2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