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4.6% vs 이재명 23.3%…원희룡 2.4%

이낙연 24.6% vs 이재명 23.3%…원희룡 2.4%
2020년 8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결과
  • 입력 : 2020. 09.01(화) 10:34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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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2020년 8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속에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2020년 8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가 1개월 전 7월 조사 대비 1.0%p 하락한 24.6%를 기록하며 최근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위와의 격차도 오차범위(±1.9%p) 내로 지난 달 6.0%p에서 1.3%p로 좁혀졌다.

이 대표는 호남과 TK, 경기·인천, PK, 40대 이하, 진보층과 보수층, 학생과 무직에서 하락했고, 충청권과 서울, 50대, 가정주부와 자영업에서는 상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7%p 상승한 23.3%로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 처음으로 20%대로 올라서며 1위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 지사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호남과 충청권, 서울, 30대와 60대, 진보층과 보수층, 학생과 노동직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2.7%p 하락한 11.1%를 기록, 10%대 초반으로 내려갔으나 3위는 유지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호남과 충청권, 50대와 60대, 중도층, 가정주부와 자영업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p 상승한 5.9%로 한 계단 오른 4위로 올라섰다. 안 대표는 TK와 PK, 20대, 보수층, 학생과 가정주부에서 상승했다.

홍준표 의원은 0.8%p 하락한 5.0%로 한 계단 내린 5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0.4%p 상승한 4.7%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1%p, 2.9%), 원희룡 제주도지사(+0.1%p, 2.4%), 추미애 법무부장관(0.0%p, 2.1%), 심상정 정의당 대표(+0.3%p, 2.0%), 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0.2%p, 2.0%), 김경수 경남도지사(+0.6%p, 1.8%), 새로 포함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1.3%), 김부겸 전 의원(-0.9%p, 1.0%) 순으로 나타났다.'기타인물'은 1.6%(+0.3%p), '없음'은 5.9%(+0.7%p), '모름/무응답'은 2.4%(+0.4%p)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선호하는 인물을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하겠는지를 물어본 결과, '지지 인물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50.7%, '다른 인물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응답은 44.3%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5.1%이다.

현재 선호 후보와 '계속 지지' 여부 교차분석 결과, 이낙연 선호 응답자의 66.8%, 이재명 선호 응답자의 51.7%, 윤석열 선호 응답자의 63.9%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각 후보 선호자의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안철수(37.9%), 홍준표(54.0%), 오세훈(47.6%), 황교안(57.7%), 원희룡(31.1%), 추미애(45.2%), 심상정(36.9%), 임종석(50.4%), 김경수(40.5%), 김종인(36.6%), 김부겸(29.8%) 등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0년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4만983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44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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