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보다 더 센 초강력 '하이선' 온다

'마이삭'보다 더 센 초강력 '하이선' 온다
중심최대풍속 50m/s 강풍반경 500km.. 7일쯤 제주 근접 예상
  • 입력 : 2020. 09.03(목) 09:2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제주에 다시 제10호 태풍 '하이선' 다가오고 있어 또다시 피해가 우려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3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서쪽 약 92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19km의 속도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hPa, 중심최대풍속 29m/s, 강풍반경은 280km, 강도는 '중'이다. '하이선'은 오는 7일 부산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선'은 북상하며 몸집을 불려 4일부터 강도가 '매우강'으로 강해지고 중심최대풍속도 50~53m/s의 강풍이 불겠다. 강풍반경은 480~500km에 이른다.

 문제는 당초 예상과 달리 '하이선'의 중심이 제주도 동쪽으로 치우쳤다가 제주도쪽으로 다가서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에 근접하는 7일쯤에는 제주도가 '하이선'의 강풍반경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하이선'의 경로에 대해 "아직은 유동성이 커 구체적인 경로는 바뀔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904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