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화보 제작 투자 사기 의혹 50대 검거

방탄소년단 화보 제작 투자 사기 의혹 50대 검거
  • 입력 : 2020. 09.09(수) 11:39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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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모 투자회사가 방탄소년단(BTS) 화보 제작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돈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시 모 투자회사 대표 A(5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은행법 등에 의한 인가 또는 허가를 받거나 등록·신고 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18년 3월부터 올해까지 투자자 1명당 1억∼2억원을 BTS 화보 제작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투자자는 20여명으로 이들이 투자한 원금은 30억원대 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 일부는 투자 초창기에 수익금을 받은 적도 있지만 이후부터 수익금이 들어오지 않자 최근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정확한 피해규모와 A씨가 실제로 BTS 화보를 제작했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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