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제주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벌초 시즌 9월 사고 집중
  • 입력 : 2020. 09.11(금) 13:58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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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도내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벌초 행렬이 이어지자 제주 소방당국이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1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예초기 안전사고는 36건이다. 이중 벌초가 집중되는 9월에 발생한 사고가 13건으로 전체의 38.2%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월별 발생현황은 3월 1건, 4월 1건, 5월 3건, 6월10건, 8월 4건, 9월 13건, 10월 2건 등이다.

연령대별 예초기 부상 인원은 5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9명), 50대(5명) 등의 순이다.

예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계 칼날이 돌에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목이 긴 장화나 장갑, 보호안경, 안면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예초기 각 부분의 볼트와 너트, 칼날의 조임 등 부착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벌초 작업 중에는 반경 15m 이내에 사람이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벌초 작업을 중단하거나 이동할 때는 반드시 예초기 엔진은 정지해야 한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둔 벌초시기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즉각 출동태세를 확립해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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