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루동안 제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퇴원했다. 이로써 도내에서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명으로 줄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제주 30·31·36·38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유증상 확진환자 ㅂ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해 퇴원했다고 밝혔다.

　제주 30번 확진자 A씨와 31번 확진자 B씨는 가족으로, 지난 8월 24일 오후 9시 5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녀 1명과 함께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

　A씨는 입원 초기 발열·두통·인후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지만,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증상이 완화됐다.

B씨 역시 입원 당시부터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지만, 격리치료를 받으면서 호전됐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21만에 퇴원했다.

　같은날 도내 게스트하우스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 36·38번 확진자도 퇴원했다.

　제주 36번 확진자 C씨는 지난달 27일 확진판정 이후 28일부터 서귀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건강상태가 호전돼 입원 18일 만에 퇴원하게 됐다.

　제주 38번 확진자 D씨도 지난달 28일 확진판정 이후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다 15일 퇴원했다.

　이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퇴원하면서 1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지역에서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