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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 "재밋섬 건물 매입 추진 중단하라"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0. 09.18. 15: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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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은 18일 성명을 내고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밋섬 건물 매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경실련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매입하려는 재밋섬 건물은 상업시설로서 건물 가치를 상실해 재밋섬 건물주가 13억원을 들여 건물을 철거한 후 지하 4층, 지상 12층 주상복합건축을 하겠다는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재밋섬 건물은 140억원의 감정가가 나와 유찰을 거듭, 경매최저가격이 24억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며 "엄밀히 시장가치를 반영하지 않고 정책결정권자들의 검은 뒷거래가 의심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제주경실련은 "상업적 건물 가치를 상실해 주상복합건축을 하겠다는 재밋섬 건물을 100억원에 매입, 7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겠다는 제주도민을 속이는 행위"라며 "계약금 2원에 손해배상위약금 20억원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로 검찰은 의지를 가지고 철저하게 재수사하길 촉구한다. 이미 지불한 계약금 10억원은 관련자가 책임지고 변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실련은 19일 오후 제주문화예술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주아트플랫폼 타당성 논의 토론회'에 대해서도 "그간 제기된 문제를 합리화하는 요식행위로 전락할 수 있다"며 "일부 제주도의회 의원과 주민들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재밋섬 건물의 가치를 평가하고 이해관계자의 로비에 이용당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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