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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출 실적 지난해 수준 회복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8월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 발표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0. 09.20. 16: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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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바닥을 찍었던 제주지역 수출 실적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20일 발표한 '8월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1070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3517만 달러로 나타났다.

 산업별 수출 동향을 보면 전자·전기(570만 달러, 2.9%)가 소폭 증가로 돌아섰으나, 농수축산물(387만 달러, -8.5%)은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계류(38만 달러, 458.1%)가 3개월 연속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섬유류(11만 달러, 63.8%), 생활용품(8만 달러, 10.8%)은 증가한 반면, 화학공업(49만 달러, -8.7%) 및 잡제품 등 기타(5만 달러, -78.0%)는 감소했다.

 모노리식집적회로는 6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후 7월 금액과 물량이 50% 가까이 급감했으나,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지난 4월 수출 금액·물량이 20년 전 수준으로 폭락했던 넙치류는 금액과 물량 자체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크게 미흡한 상황이다. 다만 수출 가격이 상반기보다 높아지고 있어 향후 수출 회복은 수출 물량 증가에 달려 있다.

 농산물은 감귤농축액(14만 달러, -61.4%), 생수(11만 달러, -65.4%) 등 기존 제품이 부진을 보이는 사이 용암해수(18만 달러), 무종자(17만 달러), 로얄제리(14만 달러) 등 신규 품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물은 붉조기(13만 달러, -25.8%)가 4개월 만에 수출이 재개됐으나 전년 수준에 못미쳤으며, 전복(10만 달러, -66.9%), 톳(9만 달러, -29.0%), 갈치(3만 달러) 등도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장품 류는 기초화장품(30만 달러, 36.7%) 외에 기타화장품(11만 달러, 68.6%)도 가세해 올해 월중 실적으로는 최고치인 4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봉합용침은 두달 연속 20만 달러대의 수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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