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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이산화탄소·미세먼지 급증
지구대기감시 보고서 "전 지구 평균보다 높아"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09.20. 17: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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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낀 제주.

미세먼지 낀 제주.

지난해 제주지역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전 지구 평균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최근 발간한 '2019 지구대기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고산 기후변화감시소가 지난해 측정한 이산화탄소의 연 평균 농도는 416.9ppm이다. 이는 미국해양대기청(NOAA)이 발표한 전 지구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인 409.8ppm을 뛰어 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한반도를 대표해 기후를 측정한 기후변화감시소가 고산을 비롯해 경북 울릉도, 독도, 충남 태안 안면도 등 4곳이 있는데,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지역에서 측정한 이산화탄소 농도도 전 지구 평균을 상회했다.

충남 태안이 417.9ppm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그 뒤를 이었다. 울릉도와 독도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각각 414.5ppm로 조사됐다.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율도 예년에 상승했다. 고산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1년 전인 2018년 413.4ppm과 비교해 2.6ppm 증가했다. 지난 10년간(2010~2019년)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 평균 증가율이 연간 2.3ppm, 같은 기간 고산 지역 증가율이 2.4ppm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1년간 농도 증가 추이는 두드러진다고 국립기상과학원은 설명했다.

국립기상과학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았던 이유로 전 세계적인 고온 현상으로 해양, 토양의 미생물로부터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세먼지 농도도 평년보다 높았다. 고산의 미세먼지(PM10) 연평균 값은 그동안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급증했다. 지난해 고산 지역의 미세먼지는 35㎍/㎥로 측정돼 최근 8년 대비 16.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강하게 불던 겨울철 북서계절풍이 지난해 다소 약화됐고, 관측지점의 연무 현상 일수가 최근 10년 대비 약 58~130%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사능 물질로 알려진 라돈의 대기중 농도는 제주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된 시기는 1년 사계절 중에서 겨울철, 공기 흐름상으로는 대기가 중국에서 제주로 이동할 때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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