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기센터, 신품종 중생양파 보급 확대

동부농기센터, 신품종 중생양파 보급 확대
농가 소득안정 위해 김녕농협과 협력 4㏊ 보급
  • 입력 : 2020. 09.21(월) 14:31
  • 백금탁기자 ㏊ru@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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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중생양파.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과 협력해 국내 육성 신품종 중생양파를 9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확대 보급한다.

21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제주 동부지역 평균기온은 전년과 평년 대비 0.6℃, 0.95℃ 각각 높음에 따라 만생양파의 경우 겨울철 생장이 멈추지 않고 자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줄기가 마르지 않고, 도복이 늦어지면서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겹치면서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양파 작부체계 다변화로 수확시기 분산을 통한 노동력 분배, 5~7월 틈새시장 공략 등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신품종 중생양파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생양파 실증시험 결과, 지상부 도복 시기는 5월 15일쯤으로 만생양파(6월 10일)보다 25일 빨랐고, 3.3㎡당 생산량도 25㎏ 내외로 만생양파(20㎏)보다 높은 수량성을 보였다.

센터는 김녕지역 마을별 고도를 구분해 14농가·4㏊ 포장을 선정해 품종비교 전시포 및 확대 보급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생육조사, 지역적응성 검토, 시비 및 병해충 방제, 농가컨설팅 등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한다. 김녕농협은 육묘, 농가 및 포장선정, 수확 후 양파 선별과 유통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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