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 전월비 36%감소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 전월비 36%감소
국토부 발표, 전월세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
 
  • 입력 : 2020. 09.21(월) 14:5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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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월보다 36%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최근 발표한 '8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705건으로 전월 1099건 대비 35.9%감소했다.

 올들어 8월까지 제주지역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649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0.7%증가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수요가 줄어든 것도 있지만 임대차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전세 낀 집에 대한 매매가 크게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세입자가 있는 집을 살 때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 새로운 집주인은 바로 입주하지 못하고 2년을 기다려야 하기에 갭투자자 외엔 구매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반해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025건으로, 전월 997건 대비 2.8%증가했다.

 올들어 8월까지 제주지역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932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5년평균 대비 57.8%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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