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길호 "농식품시장 급변하는데 제주 대응력 기대이하"

현길호 "농식품시장 급변하는데 제주 대응력 기대이하"
"코로나19 시대 소비시장 변화 적극 대응해야"
  • 입력 : 2020. 09.21(월) 17:5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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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급변하는 농식품 소비시장에 대응해 제주 농업의 영향분석과 대응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21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현길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조천읍)은 "집행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농업분야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하는 것을 보고하고 있지만, 세부 대책을 살펴보면 현장 체감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 위원장은 이날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장기적 관점에서 소비시장 변화에 따른 적응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안전과 비대면, 건강을 키워드로 농식품 소비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현 위원장은 또 내년 농업분야 국비 감소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은 가축분뇨 문제를 도마위에 올렸다.

 김 의원은 악취관련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양돈분뇨 처리를 기존 집중화 처리에서 정화 후 재이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한다고 하는데, 2023년까지 이행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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