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범섬 인근 해상서 스쿠버다이버 3명 실종

낮 12시쯤 스쿠버활동 시작 후 4시간째 행방불명

입력 : 2020. 09.22(화) 15:14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제주 서귀포시 범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버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이 나섰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14분쯤 서귀포 범섬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다이버 3명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실종자는 A씨(47)와 B씨(37·여), C씨(28) 등이다. 2명은 스쿠버다이빙 수강생이고 나머지 한명은 스쿠버다이빙 강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12시쯤 낚시 어선을 이용해 서귀포 범섬 북방 300m 해상에서 스쿠버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현재까지 4시간이 다 되도록 물 밖으로 나온 모습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고자는 이들을 범섬까지 태우고 간 낚시어선 선장이다.

해경은 경비함정·헬기·구조대 등을 동원해 수중·해상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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