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임대 남발 제주종합경기장 관리 제도 개선 필요"

"무료임대 남발 제주종합경기장 관리 제도 개선 필요"
제주도의회 387회 임시회 문광위 제4차회의
오영희 "종합경기장 사무실 운영기준 제도화"
  • 입력 : 2020. 09.22(화) 16:0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자치도의회 오영희 의원.

제주자치도의회 오영희 의원.

제주종합경기장에 대한 운영 및 관리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2일 열린 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4차회의에서 도내 종합경기장에 대한 정확한 운영 및 관리기준, 장기임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체육인들의 요람인 제주종합경기장은 운동 경기 개최를 통해 체육인의 활동지원과 시민 체력 향상되도록 하는 목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제주종합경기장은 유휴 사무실 27개 중 11개 단체 무료 임대, 원년 입주 단체들이 계속 임대되면서 형평성 논란으로 체육단체들은 입주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제주종합경기장 운영 및 관리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특히 오 의원은 "제주종합경기장 내에 유휴 사무실 27단체가 입주가 가능하나 자치단체와 관련해 교통행정과 자동차등록 사무소, 주차관리과, 제주특별자치도법무과, 제주특별자치도제주소방서, 제주시 복지과 등 5개 사무실이 무상임대, 외부업체 1개 사무실이 임대돼 있고, 나머지 21개 단체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임대했던 단체들이 대부분"이라며 "입주된 단체들에 대해서 뚜렷한 운영기준 없이 임대되고 있다"면서 운영기준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경운 의원은 "제주시종합경기장에 대한 단편적인 개보수보다는 서울 동대문운동장처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40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