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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무료 접종 중단… 제주 일부 시민 헛걸음
질병관리청, 13~18세 백신 접종분 일부 상온 노출 의심
도내 의료기관 213곳에 논란의 백신 3만7천명분 공급돼
검증서 문제 없어 접종 재개시 제주도 자체 사업과 겹쳐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09.22. 17: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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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무료접종 중단. 연합뉴스

독감 무료접종 중단. 연합뉴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유통 과정에 문제가 발견돼 무료 예방 접종 사업이 도내 전 의료기관에서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을 기해 국가주도의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독감 예방접종 국가사업은 생후 6개월~18세와 62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등 대상으로 시행되는데, 보건당국은 이중 13~18세가 접종해야 할 일부 백신 물량이 운송 과정 중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독감 백신은 냉장 상태로 운반해야 한다.

당초 문제의 독감 백신은 13~18세를 대상으로 22일부터 접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통 과정의 문제로 13~18세 뿐만 아니라 연령대에 상관 없이 모든 대상의 국가 접종 사업은 이날을 기해 일시 중단됐다. 이런 결정은 접종 개시를 불과 몇시간 앞두고 이뤄졌다.

다만 국가 접종 대상자 중 생후 6개월~9세 미만으로 독감 백신을 생애 처음 맞거나 지난 7월 1일 이전 총 1회만 맞은 어린이에 대해선 이미 지난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지만 이 백신은 13~18세 접종분과 공급 체계가 달라 문제가 없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제주지역의 13~18세 국가 접종 대상자는 4만1498명으로, 이중 3만 7620명분(도스) 백신이 도내 의료기관 213곳에 공급됐다.

질병관리청은 13~18세 백신 중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것에 대해 앞으로 2주간 안전성 검증을 거쳐 접종 재개 여부를 판단한다.

 독감 예방 접종 국가사업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일부 시민들은 헛걸음을 했다. 제주시내 A종합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2명이 독감 백신 접종 중단 사실을 모르고 병원을 찾았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또 이날 오전부터 독감 백신 접종 문의 전화가 10여통 걸려왔다.

 A종합병원 관계자는 "우리가 국가로부터 받은 백신 물량은 220명분 정도로 이중 40개 정도가 13~18세 대상"이라며 "이미 공급 받은 백신에 대해선 정부의 지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진행될 안전성 검증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독감 백신 예방 접종이 재개되도 문제는 남아있다. 재개 시점이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예방접종 사업 시점과 겹칠 가능성이 커 한꺼번에 접종 희망자가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겨울을 앞두고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 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해 혼선이 생기는 것을 막고자 국가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만 61세 도민 42만8000명을 상대로 다음달 13일부터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한다.

도 관계자는 "이미 자체 접종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마당에 (병원 혼잡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지금에 와서 접종 일정을 변경하면 더 큰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며 "선호하는 대형병원으로 접종 희망자가 몰리지 않고 될수 있는 한 각자 살고 있는 곳의 동네의원 또는 보건소 등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분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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