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19 화재현장 도착시간 7분9초

제주지역 119 화재현장 도착시간 7분9초
'골든타임' 7분이내 도착률 63.4%로 전국평균 이하
  • 입력 : 2020. 09.30(수) 08:3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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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화재신고를 받은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골든타임'인 7분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해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방차의 화재현장 도착시간(신고접수∼소방차 현장 도착)은 평균 7분 11초였다.

 이는 지난해의 7분 10초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화재현장 도착시간은 2016년 7분 25초, 2017년 7분 36초, 2018년 7분 41초 등으로 늘어나다 작년에 7분 10초로 줄었다.

 화재신고 접수 2분과 출동시간 5분을 포함해 '골든타임'으로 일컬어지는 7분 안에 화재현장에 도착하는 비율(골든타임 준수율)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64.8%였다.

 이 비율은 2016년 63.1%, 2017년 62.8%, 2018년 64.4%, 지난해 65.1% 등으로 점차 상승하는 추세였다가 올해 들어서는 오름세가 꺾였다.

 제주지역 화재현장 도착시간은 7분9초로 전국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제주지역 7분이내 도착률은 63.4%를 보였다.

 이는 서울의 도착시간 4분59초보다 2분이상 늦은 시간이고 골든타임 도착률(서울 92.6%)은 30%나 낮은 수준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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