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 가을가뭄 덜어줄 비 내린다

제주지방 내일 가을가뭄 덜어줄 비 내린다
22일 새벽까지 제주전역 10~40㎜ 안팎 예상
  • 입력 : 2020. 10.20(화) 08: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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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뭄에 애타는 농촌19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의 한 밭에서 스프링클러가 힘차게 돌아가며 물을 뿌리고 있다. 강희만기자

제주지방에 초기 가을가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단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0일 서해중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21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산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제주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22일 새벽가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1일 오후(12시)부터 22일 새벽(03시)까지) 예상강수량은 10~40㎜ 안팎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포근하겠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22~23℃, 21일 아침 최저기온 16~17℃, 낮 최고기온은 21~23℃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21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21일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겠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1일 오전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한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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