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촌진흥청이 선발하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을 수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키위 클러스터와 산학협력단 운영을 통해 국내 육성 골드키위 재배단지 80㏊를 조성하고 국내 육성품종인 '한라골드·제시골드·스위트골드 키위' 생산, 상품화 브랜드 관리, 전문 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한 국내시장 유통 및 수출(6개국 300t)에 기여했다.

히 제주의 제2 소득과수 키위 산업을 선도하고 우수성을 알려 산학연 우수 모델로 정착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2004년 도내에 제스프리 골드키위가 도입되면서 과도한 로열티와 유통 자율권 제한으로 위기감 확산에 따라 2008년에 국내육성 품종인 한라골드, 제시골드 재배를 시작했고 2014년 스위트골드 전용 실시권 체결로 국내 생산·판매권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9월 상순 레드키위를 시작으로 10월 스위트골드, 11월 한라골드·제시골드, 11월 그린키위 등 품종별 출하시기 및 유통량을 조정해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혁수 대표이사는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수출 전략단지로서 대한민국 품종 키위를 세계에 알리는데 일익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