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감귤 소비촉진 나선다

제주농협 감귤 소비촉진 나선다
내달 1일 감귤데이 맞아 대대적인 판촉행사 전개
  • 입력 : 1970. 01.01(목) 09:00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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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이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농가를 위해 대대적인 감귤 판촉행사를 전개한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이하 제주농협)는 내달 1일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감귤데이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감귤데이 홍보가 아닌 감귤가격 지지를 위한 기획판매전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대면 및 비대면 기획판매전을 병행해 추진된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1번가에서 진행된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제주농협은 감귤 162t, 3억41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행사기간 이전 대비 결제거래액 282%, 결제건수는 347%나 상승한 수치다. 또 농업인의날 공영홈쇼핑에서도 황금향과 노지감귤 혼합상품으로 1억83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제주농협은 카카오톡플랫폼과 11번가, 홈쇼핑 등을 통한 비대면 기획판매전을 12월 초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 5㎏ 기준 1000원을 지원하는 노지감귤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라디오를 통해 감귤데이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코로나19 의료진에 '사랑의 감귤' 1201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출하초기에 대대적인 유통처리를 함으로써 전체적인 감귤 가격지지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기준 제주 노지감귤 5㎏ 환산 총괄가격 누계 평균가는 6971원으로 지난해(6974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8년(8499원) 대비 18.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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