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흐리고 비.. 19일 강한 비 예상

제주지방 흐리고 비.. 19일 강한 비 예상
내일까지 10~30㎜ 예상.. 기온 높아 포근할 듯
  • 입력 : 2020. 11.17(화) 09: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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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에 겨울을 재촉하는 요란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다가 19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17일 아침(09시)부터 18일 밤(24시)까지 예상강수량은 10~30㎜정도다. 이번 비는 18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전에 다시 내리기 시작해 19일까지 이어지겠다.

 17일 밤부터 18일 새벽사이 중산간과 산지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19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7~11℃가량 높아 10월 중순처럼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22~24℃, 19일 아침 최저기온 18~19℃, 낮 최고기온은 22~25℃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18일 오후(12시 이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3m로 높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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