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완도~제주 해저고속철도 토론회

국회서 완도~제주 해저고속철도 토론회
전남지역 국회의원 주도
  • 입력 : 2020. 11.18(수) 00:0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육지와 제주를 잇는 제주~호남 고속철 연장을 두고 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의 주도로 토론회가 열리면서 찬반을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되풀이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재갑, 이개호, 조오섭, 김승남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남 완도군과 대중교통포럼 공동주관으로 '호남 고속철도(완도경유) 제주연장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무안공항과 해남, 완도,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연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국가기관 교통망과 호남고속철도 완도경유 제주 연장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호남·제주 고속철도 연장 사업은 연장 178㎞, 총사업비 24조496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로 계획된다. 1단계로 무안공항~해남~완도를 잇는 고속철도 개설 추진이 논의되고, 2단계로 완도와 제주를 잇는 해저고속철도 연장 계획이 잡혔다.

전라남도와 완도군청은 기존 호남~제주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2공항 건설이 시급하고 현시점에서 연륙 교통수단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2016년 수립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당사자인 제주도의 입장 표명이 없다는 이유로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국회=부미현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67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