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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말라가는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갈등 확산
외도동 주민, 월대천 보존대책위원회 출범
약속 불이행시 장애인스포츠센터개관 저지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11.20. 1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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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대천 보존대책위원회가 20일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 인근 월대교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상민 기자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이 점점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변하는 원인을 둘러싸고 지역주민과 제주도 행정 당국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외도동 주민들은 20일 월대천 인근 월대교 앞에서 '월대천 보존대책위원회'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어 월대천 지하수 유입량 확보를 위해 과거 제주도가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월대천 보존대책위원회는 외도동 인근 10곳 마을회장과 11개 자생단체장 등 30명 수준으로 꾸려졌다.

주민들은 2015년 월대천 상류지역인 제주시 외도1동에서 진행된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 공사 때문에 월대천이 점점 메말라 간다고 주장한다.

2015년 6월 부지 터파기 작업 도중 하루 4000~4500t에 이르는 지하수가 쏟아지자 제주도가 이를 막으려 콘크리트 차수벽을 설치했는데, 이 때문에 월대천으로 흘러 들어가야 할 지하수가 다른 곳으로 흘러 월대천이 건천으로 변하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공사 초기 문제를 제기하자 제주도는 설계변경을 해서라도 하루 4000~4500t에 이르는 지하수가 월대천에 유입될 수 있도록 약속했지만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키고 않다며 약속 이행을 강력히 요구할 목적으로 대책위를 꾸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제주도는 당시 그런 약속을 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며, 월대천이 말라가는 원인도 강수량 변화에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5년 전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다면 월대천 상류에 있는 상수원의 취수량을 1만t에서 5000t으로 줄여 나머지 5000t을 월대천에 방류할 것과 장기적으로 상수원을 폐쇄하는 방법으로 월대천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만약 이런 요구들이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제주장애스포센터 개장을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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