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소방서 관할 내 추락사고 15건·중상자 5명

올해 제주소방서 관할 내 추락사고 15건·중상자 5명
제주소방서, 차량 추락사고 대비 긴급구조대응훈련
  • 입력 : 2020. 11.22(일) 15:1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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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이 차량 추락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구조대응 훈련에 나섰다.

22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제주소방서 관할 구역 내에서 15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해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실제 이달 1일 제주시 오라2동에서 승용차량이 교량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보행자를 치고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보행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차량·인명 추락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일 제주시 오라동 인근 계곡에서 구조·구급대원 86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구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선 구조·구급대원 로프 하강 계속 내부 진입, 실제 차량 2대·요구조자 마네킹 이용 훈련, 전문장비 이용 차량 내부 요구조자 구조, 크레인·도르레 등을 이용한 요구조자 인양 훈련 등이 이뤄졌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차량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중상 이상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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