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소속 홍남기(33·사진) 소방교가 최근 소방청 주관 '제1회 우수 119구조대원 특별대상' 전국 시도 23명 중 제주도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홍 소방교는 2012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각종 인명구조·화재진압 등 다양한 재난 현장을 거치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홍 소방교는 최근 3년간 927건의 재난 현장에 투입돼 195건의 구조 활동에 나섰으며, 28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홍 소방교는 "이번 특별 승진을 계기로 자만하지 않고 119 구조대원으로서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안전한 제주를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9구조대원 특별승진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구조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나고, 각종 홍보활동을 통해 사고 예방 등 사회 공헌도가 높은 소방대원에게 주어진다. 홍 소방교는 초대 수상자로, 오는 26일자로 소방장으로 1계급 승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