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일체형 스위트' 주장, 통용 안 돼"

"드림타워 '일체형 스위트' 주장, 통용 안 돼"
참여환경연대, 드림타워 스위트룸 관련 재반박
  • 입력 : 2020. 11.25(수) 16:3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드림타워 분양형 호텔의 '올 스위트' 홍보 문구와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허위·과장광고 의혹, 사기 분양 의혹을 제시하면서 시민단체와 드림타워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환경연대는 지난 24일 논평을 통해 "드림타워의 '1600객실 올 스위트'라는 홍보는 허위·과장광고이며 이를 통해 분양 사기를 도모했는지의 여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드림타워 호텔 관계자는 "타 호텔에도 '일체형'스위트가 있다"며 "드림타워 호텔 1600 객실을 올 스위트라고 홍보한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참여환경연대는 25일 재반박 논평를 내고 "드림타워의 '일체형 스위트' 주장은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는 자기 주장일 뿐"이라고 재반박했다.

이 단체는 "드림타워 호텔 관계자가 주장하는 '일체형 스위트'가 있는 호텔들은 분양형 호텔이 아니다. 분양형 호텔은 수분양자들이 '스위트'라는 가치를 믿고 호텔을 매입한 것"이라며 "통념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스위트는 수분양자들에게 재산 상 평가 절하를 유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텔 측의 주장대로 드림타워 호텔이 모두 '스위트'라면, 현재의 호텔 객실 판매 사이트엔 왜 '스위트'와 일반 객실을 구분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72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