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용천수… 관리 방안 시급

사라지는 용천수… 관리 방안 시급
올해 용천수 22개소 사라져… 신규는 17개소 추가
道, 용천수 정비 및 개선 대책 최종안 내달 마무리
  • 입력 : 2020. 11.26(목) 11:5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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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용천수가 지속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추진된 용천수 전수조사 결과 올해 매립·멸실·위치확인불가 용천수는 22개소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그동안 조사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던 용천수 17개소가 추가로 조사되면서 제주지역 용천수는 총 656개소로 확인됐다.

 용천수 수질검사 결과 질산성질소의 경우 대부분 먹는 물 수질기준 10㎎/l 이하로 조사됐다.

 중산간 지역은 1리터당 평균 1.6㎎, 하류지역은 1리터당 5.6㎎, 수변공간은 1리터당 8.6㎎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 25일 제주연구원에서 '용천수 전수조사 및 가치보전·활용방안 마련'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천수 정비 및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천수 가치 발굴 및 활용성 제고방안으로 구술채록, 역사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발굴, 용천수의 향토유산 지정 등이 제시됐다.

 또한, 용천수의 무분별한 정비를 방지하기 위해 용천수 정비 가이드 마련을 위한 정비원칙 등도 마련했다.

 도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반영한 최종안을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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