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능 이틀 앞… 편의지원·특별방역 앞장을

[사설] 수능 이틀 앞… 편의지원·특별방역 앞장을
  • 입력 : 2020. 12.01(화) 00:00
  • 편집부 기자 hl@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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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일 치러질 올해 수능시험은 수험생에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지원대책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특별방역에 최우선 해야 할 엄중한 상황입니다. 수능을 앞두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스러워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에 ‘비상’인 까닭입니다. 수험생과 그 가족만이 아닌 온 도민이 함께 ‘안전한 수능’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수능 특별방역대책으로 고3 수험생들의 등교수업을 중단시킨 채 시험실 각 책상마다 칸막이 설치 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시험실 및 인력 추가 확보, 자가격리 수험생 대책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내 14개 고등학교 수험실에 책상마다 설치되는 반투명 아크릴 칸막이는 수능과정에서 혹시 모를 수험생간 비말 등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시험실 수험생 인원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여 일정 간격 확보를 하고, 감독.방역인력도 1496명에서 1820명으로 늘렸습니다. 각 시험장별로 방역대책 외에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과 병원시험장도 마련했습니다.

전 도민의 동참은 더 절실합니다. 도민 모두가 수험생과 그 가족의 입장에서 이번주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멈춰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잠재우는데 함께 해야 합니다. 수능 당일 수험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지원대책도 소홀함이 없어야 겠습니다. 자동차 경적이나 건설공사 현장 등을 통한 소음자제와 안전한 수송대책, 수험장 응원전 자제 등도 필요합니다.

수능은 수험생의 인생이 달린 중요한 시험입니다. 도민들 모두 내 아이가 수능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한 수능’을 위해 특별방역과 여러 편의 지원에 적극 함께 하길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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