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정환경국 통폐합 중단해야"

"서귀포시 청정환경국 통폐합 중단해야"
제주환경운동연합 성명
  • 입력 : 2020. 12.02(수) 12:1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서귀포시 청정환경국과 안전도시건설국을 통폐합하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2일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환경부서의 역량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제주도가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귀포시는 인구·관광객 증가로 생활환경이 악화되는 문제를 겪고 있고, 한반도 기후위기의 최전선으로 기후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청정환경국과 안전도시건설국을 통폐합하면 환경관련 업무의 비중과 기능이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면서 "늘어나는 환경문제와 현안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환경업무를 총괄하고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청정환경국은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서귀포시 청정환경국과 안전도시건설국 통폐합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도의회 역시 잘못된 조직개편이 진행되지 않도록 제주도에 시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본회의에서 이번 통폐합 안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66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