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소방, 수능 대비 수험생 지원 '총력'

제주경찰·소방, 수능 대비 수험생 지원 '총력'
  • 입력 : 2020. 12.02(수) 17:0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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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예비소집일인 2일 수험생들이 제주여고에서 시험실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제주경찰과 소방이 시험장 주변 경비, 수험생 특별 이송 등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한 채비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수능 당일 경찰관 300여명을 투입해 경비활동 등을 지원하고 수능 이후 청소년 선도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문답지 이송에 노선별 순찰차 1대를 지원하고, 문답지 보관소에 경찰관 2명을 24시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또 시험 당일 입실시간대에 자치경찰과 협업해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하고, 시험 진행 중엔 시험장 주변에 순찰차를 거점 운행한다.

아울러 경찰은 수능이 끝난 후 청소년 탈선·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자치경찰·시민단체 등과 함께 도내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 순찰을 돌며 주요 청소년 위반행위에 대해 계도·단속할 방침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역시 수능 당일 119특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체계에 돌입한다.

도소방본부는 수험생 수송 지원 등을 위해 2일 오전 9시부터 3일 수능시험 종료 시까지 수능대비 119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119특별상황팀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긴급 이송, 이동이 불편한 수험생 등에 대한 사전 예약 이송 지원,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에 음압구급차 근접 배치 등을 전개한다.

또 수능 당일 소방차량 출동 시 사이렌을 자제하고 소방헬기 운항을 일시 중단할 방침이다.

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수험생들이 수험기간 힘든 시기였다"며 "수험생이 안심하게 수능을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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