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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틔운 성평등 문화씨앗 얼마나 자랐을까
문화예술 성평등 네트워크 12월 5~11일 아카이브전
'인사이트 라운드' 주제로 예술 생태계 변화 사례 등 담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12.02. 1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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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문화틔움 31'에 참여한 이연숙의 '두 여자'. 고단한 삶을 대물림하지 않으려는 엄마와 그 삶을 닮지 않으려는 딸의 모습 등을 표현하고 있다.

제주 등 전국 예술인들이 불평등을 드러내고 차별 없는 삶을 꿈꾸며 걸어온 2020년의 여정이 한자리에 모인다. 상상창고 숨(대표 박진희)이 펼치는 '문화예술×성평등 네트워크 인 제주' 프로젝트 아카이브전을 통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여성 미술제 '살림하는 붓질'을 이어온 상상창고 숨이 그간의 성평등 문화확산 예술인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꾸린 예술인 커뮤니티 문화예술 성평등 네트워크 2020ACE(Art Culture Equality)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추진위원회는 "내가 너를, 네가 나를, 우리가 우리를 다양성으로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우리는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평등할 권리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밝히며 '우리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시국 속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벌였다.

첫 프로젝트로 인식확산 캠페인 '성평등 문화씨앗을 배달합니다'가 진행됐다. SNS를 통해 문화예술인 100인에게 선착순으로 패키지를 제공하고 성평등 문화 씨앗을 심어 키워내며 성평등 디딤돌, 걸림돌 목소리를 담아내고 그 과정을 공유했다.

예술인들의 협력 프로젝트 '성평등 문화틔움 31'도 이어졌다. 31인(팀)의 예술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성평등 메시지를 실은 1분 영상작품을 제작해 11월 한 달 동안 매일 한 작품씩 유튜브 채널로 선보였다. 지난달 20일엔 문화예술 성평등 포럼이 열렸다.

아카이브 전시는 올해 마지막 일정이다. '인사이트 라운드(Insight Round)'란 이름을 달고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문화공간 포지션민제주(관덕로6길 17 2층)에서 열린다.

인사이트는 우리 안의 인식의 변화에 불이 켜지는 순간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보이던 것이 달리 보인다는 의미다. 거기다 우리 안에 새로운 빛이 생기면 그 크기만큼 세상이 보이고 연대가 이뤄진다는 공간적 의미의 라운드를 덧붙였다.

이번 전시엔 특히 남성 중심의 문화예술 생태계 속에서 수많은 인사이트 라운드를 만들고 있는 사례를 지역별로 하나의 책상에 모아놓을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그 책상에 앉아 각자 자신의 인사이트를 밝히는 관람자이자 체험자로서 전시를 만나게 된다.

전시 연출을 맡은 연미 작가는 "수직도 수평도 없는 우주의 공간에서 각자의 빛을 내는 별처럼 지역의 아카이브 존이 있다"며 "그 별을 찾아 새로운 인사이트를 켜길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2020aceinjej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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