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개 부처 개각..김현미 국토부장관 교체

문 대통령 4개 부처 개각..김현미 국토부장관 교체
행안부 전해철·국토부 변창흠, 복지부 권덕철·여가부 정영애 내정
  • 입력 : 2020. 12.04(금) 14:39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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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4일 부동산 정책 수장을 맡아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58)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5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61)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65)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 내정자는 경남 마산중앙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고시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다. 제19대·20대·21대 3선 국회의원으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는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전북 전라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슈파이어행정대에서 행정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차관을 거쳤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 진명여고와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나오고 동 대학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인사수석비서관,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서울사이버대 총장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부처를 한데 묶어 개각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필요에 따라 장관을 교체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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